잡학상식

잡학상식 00118. 바티칸 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화폐는?(바티칸 여행)

잡학상식 전문사서 2022. 6.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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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은 전세계 카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을 국가 원수로 하는 전세계에서도 유일한 신정 국가이다.

 

유럽 여행을 갈 경우, 바티칸 시국 역시 관광 코스로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장소인데, 이곳에서는 어떤 화폐가 쓰이는지 궁금해져서 알아보았다.

 

바티칸 시국은 유럽 연합과 맺은 특별 조약에 따라 1999년 1월부터 유로를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바티칸에서는 자체적으로 유로화 화폐를 만들지는 않는다, 특별 조약에 따라 유로화로 명명된 주화의 발행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으나, 교황이 바뀌는 해에는 조약에서 정해진만큼 평소보다 더 많이 발행할 수 있다.

 

바티칸에서 발행되는 유로 주화는 이런 이유로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수집가의 수집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유로화를 채택하기 전까지는 바티칸의 지폐와 주화는 바티칸 리라 통화라고 하였으며, 이탈리아 리라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바티칸 시국이 이탈리아 내에 있기 때문이며, 결국 국가가 아무리 특수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지리적 특성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바티칸 여행 시에는 유로화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가능하면 바티칸 유로 주화를 기념으로 구해서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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