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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길을 가다 보면 곤충들이 죽어있는 것을 볼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시체들을 보면 대부분이 뒤집어진 채로 하늘을 보며 죽어있는 걸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곤충은 몸집에 비해 가늘고 긴 다리를 6개 가지고 있는데,
이 다리들은 몸의 무게를 잘 분산시켜 균형잡힌 자세로 다닐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죽게 되면, 다리의 관절을 조절하는 근육이 약화되면서 수축되어,
다리 6개가 몸의 안쪽으로 오므라들게 된다.
그러면 크고 육중한 몸집을 가진 곤충들은 다리를 통해 균형을 잡을 수가 없어
옆으로 쓰러지고, 이 중 납장한 곤충들은 뒤집어지게 되는 것이다.
집 안에 다니는 그 시커먼 놈도 시체는 뒤집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놈도 이런 과정으로 뒤집어 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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