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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 00126. 바나나 공화국이란 무엇인가?

잡학상식 전문사서 2022. 7.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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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공화국이란 말을 아는가? 가끔 해외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나올 수 있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부패나 기타 여러가지 상황에 의하여 정국 불안과 심한 대외 결제 의존을 겪는 국가를 멸칭으로 표현하는 단어이다.

 

원 의미는 바나나 등 1차 상품의 수출에 의존하면서 서구 자본에 경제가 예속된 국가들을 나타내는 단어였으며, 미국에 경제가 휘둘리던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그레나다, 니카라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을 지칭하던 단어로 사용됐다.

 

이 국가들은 바나나 같은 1차 상품이 국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치하는데, 주로 미국 다국적 기업에 의해 농업이 좌지우지됐었다. 이는 이들 국가의 정치 지도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가 기반 시설들의 통제권을 미국 기업에 넘긴 결과다.

 

이 단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유명 작가 O.헨리가 1904년 단편에서 중남미 온두라스를 빗댄 가상국가를 바나나 공화국으로 지칭하면서 부터 생겨났다. 

 

여기서 바나나 공화국은 겉은 번지르르 하지만 쉽게 썩는 바나나의 특징을 빗댄 단어이다. 이 용어는 과거에는 중남미 국가에 주소 사용 됐지만 현재는 부패정치, 독재 등 정치적 불안정과 극심한 빈부격차로 구제불능 상태에 있는 국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어 사용 되고 있다.

 

북한도 이렇게 본다면 충분히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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