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 00150. 딱정벌레는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가진 동물종이다.

딱정벌레는 풀숲에만 가면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곤충이다.

 

하지만 이 딱정벌레가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와 수를 가지고 있는 동물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잭 홀데인 이라는 진화생물학자는 어떤 사람에게 '자연을 연구하면서 이 모든 생명을 창조한 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 라는 질문을 받고 '글쎄요, 신은 딱정벌레를 병적으로 좋아하셨나봐요.' 라고 답했다고 할 정도로 많다.

 

더군다나 딱정벌레는 페름기에 처음 출연하여 지구의 대멸종 두 번을 버텨 살아남을 정도로 끈질긴 친구들이다.

 

 얼마나 많냐 하면 일단 딱정벌레 종으로 알려진 종 수만 40만여종으로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전체 종 수 중 3분의 1에 달했으며, 현재에 와서는거의 40%에 달한다고 하고, 학자들의 견해로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종류가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열대우림 지역에는 아직도 이름을 달아주고 분류해주기를 기다리는 딱정벌레가 매우 많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대충 예상으로는 500~800만 종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정도 숫자라면 곤충학자는 딱정벌레를 좋아하지 않으면 아예 될 수 없지 않을까 싶다. 유명한 딱정벌레 덕후로는 찰스 다윈,파브르등이 있으며 이들은 다 유명한 곤충 학자들이며, 곤충 매니아라고 알려져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딱정벌레 매니아들이다. 동글동글한 생김새 덕분에 나비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곤충이라고 한다.

 

특히 쇠똥구리는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시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곤충학자들은 진짜 이거 언제 다 공부하고 앉아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