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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1시간에 60분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또한, 오전과 오후는 각각 12시간 씩으로 되어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십진법과는 완전히 다른 체계이다.
그래서 역사 속에서는 이 시간 개념을 십진법으로 바꿔서 사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때는 바로 프랑스 대혁명이 끝난 직후의 프랑스이다.
당시의 프랑스 과학자들은 모든 측정 단위를 간단하게 하기 위하여, 미터법을 창안함과 동시에,
시간에 대해서도 십진법을 기초로 정오와 자정 사이를 10시간으로 나누어,
하루를 20시간으로 하고, 1시간을 100분, 1분을 100초로 정했다.
또한, 일주일은 10일, 한 달은 3주로 하여 30일 3주로 구성하고,
30일로 된 12개월에 5일을 합쳐서 1년으로 정했다.
당시의 프랑스에서는 이 새로운 시간 계산법을 자리잡게 하기 위해,
13년이나 노력했으며, 지금 우리가 쓰는 12시간 시계와 10시간 시계를 함께 사용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이미 하루 24시간 60분 체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혼란만 주었고,
결국 이 미터법에 따른 시간 구분은 폐기되고 말았다.
이 시간 계산법이 보편화되었다면, 시간 파악이 더 쉬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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