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 00078. '카푸치노' 와 '마끼아또' 라는 이름의 유래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우유, 그리고 우유거품을 재료로 만드는 이탈리아의 커피음료이며,

취향에 따라, 코코아 가루나 계피 가루, 생크림등을 넣어 마시기도 한다.

 

이 카푸치노라는 이름의 유래는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카푸친 사제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들은 수염을 기르고 두건을 쓰는데, 이 두건을 이탈리아어로 카푸치오 라고 한다.

 

이들은 프란체스코회가 정한 규율에 따라 생활하며, 기도와 선교에 힘썼으며,

그 생활이 매우 엄격하고, 성당도 매우 소박하게 짓는 등,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카푸친 그림

 

그들이 항상 입던 두건 달린 갈색의 성직자복이 카푸치노의 갈색이 매우 비슷해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이와는 다른 설로는, 커피 위에 우유 거품을 엊은 모양이 두건을 쓴 것과 비슷하다 하여

카푸치노로 부른다고 하기도 한다.

 

까페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에 소량의 우유 거품을 얼룩질 정도만 넣어 마신다는 뜻이다.

여기에 카라멜이나 바닐라 시럽을 추가하여 현재 우리가 마시는 카라멜 마끼아또가 된 것이다.

 

'마끼아또'는 이탈리아 어로 얼룩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우유거품을 얼룩질 정도로 넣어마시는 점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