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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지막 왕비로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평민들이 빵이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
라고 폭언을 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 말은 마리 앙트와네트가 한 말이 아니며, 그렇다고 그 시대의 누군가가 한 말도 아니다.
오히려 마리 앙트와네트는 그당시 보편화되지 않았던 감자를 보급하려 노력하였으며,
빈민구제에도 관심을 가진 훌륭한 왕비였다.
저 폭언은 1760년 경에 장 자크 루소가 지어낸 말이다.
루소는 그의 저서인 '참회록'에서 토스카나의 공작 부인으로 추측되는 악명높은 여인이
그렇게 말했다고 적어 놓았다.
그런데 나중에는 저 말을 마리 앙트와네트가 한 것 처럼 굳어지게 되었다.
훗날의 추측으로는 혁명의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해진 여론 조작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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