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어린이들은 십중팔구는 안경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이유에 대한 주장들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1.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경우가 많아 근시가 많이 발생한다는 설
한국 어린이들은 사물을 널리서 바라보는 경우 보다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책이라든지 태블릿이나 TV같이 뭔가 사물을 멀리서 바라보는게 아니라, 가까이에서 보기에
망막에 이미지를 또렷하게 맺히게 하는데 있어서 눈이 부담을 느껴, 근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 수백년 간 정설로 받아들여오던 설이다.
2. 야외활동량이 적어서 근시가 발생한다는 설
이것은 2007년 네이처지에 실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에서 비롯된 설인데,
8~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야외활동량과 독서량을 비교 분석 해본 결과, 야외활동이 적을수록
근시가 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 이후 다른 나라에서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호주 시드니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일주일 평균 13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한 시드니에 사는 아동들은 3%만 근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반면에 일주일 평균 야외활동이 3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싱가포르 거주 아동은 29%나 근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 분석에는 야외활동에서 이루어지는 햇빛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 추정한다.
그런데 야외활동을 하면 사물을 멀리서 바라보게 되는 일이 많으니 1번 문제와 연계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은 이거다. 근시가 싫으면 야외활동을 많이 시켜라.
네이처 기고에 따르면 1일 3시간 이상의 야외활동을 권장한다고 한다.
'잡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학상식 00163. 잉카제국 사람들의 두개골이 위쪽으로 긴 이유는? (1) | 2023.07.18 |
---|---|
잡학상식 00162. 아인슈타인이 제자들을 잘 가르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0) | 2023.07.17 |
잡학상식 00160.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가 많은 이유 (1) | 2023.07.06 |
잡학상식 00159. 남극에는 어떠한 나라나 정부도 없다.(남극 조약) (0) | 2022.12.23 |
잡학상식 00158. 사람의 키는 아침에 가장 크다.(키를 아침에 재야 하는 이유) (0) | 2022.12.20 |